行..
믿음..
선경호(宣京鎬)
2008. 9. 13. 16:10
하느님..
당신의 부르심으로 제가 이세상에 존재하고 있음을 믿나이다..
육신의 아버지를 첫돌이 갓지나자 영의 아버지이신 당신께서 거두어가시고..
이 아들은 진정 당신께서 예비하셨던 천상의 고독을 삶의 바탕으로 그려왔나이다..
보라.. 보시니 참 좋았더라 - 하시는
당신의 그 명쾌한 음성이 참으로 큰 울림으로 저의 영혼에 새겨졌나이다..
무릇 순전한 믿음을 가진 하늘의 아들은
그 울음 또한 참으로 깊다하여
모두의 사랑이 담긴 진주방울로 꽃을 피우고 있나이다..
바라옵건대.. 순교자성인성월을 맞이하여
생명이 움트는 그리스도의 그 아름다운 성전에서
친교를 이루는 모든 형제.자매님들이
하느님께서 친히 예비하셨던 신실한 믿음의 사도자요..
우리네 영의 안식을 이끄시는 순교자들을 꼭 만날 수 있기를 소망하나이다..
모두의 사랑을 기억하시어 평화를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