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사랑..
고맙습니다..
그 한마디속에 담겨있는 애절한 사랑의 흔적이 그지없이 깊고 푸르기만 하다..
30여년전 한가장이 가족의 생계를 위해 외지에서 찐빵제조기술을 배운후..
그 아내와 6개월정도 함께 찐빵장사를 하다가 갑작스레 이승에서의 영원한 이별을 남기고말았는데..
그후 지금까지 그 아내는 남편이 가르쳐준 찐빵제조기술로 지금껏 가족들의 든든한 생계수단으로 그 장사를 해오셨단다..
그래.. 오늘저녁 방영된 TV의 한 프로그램에 소개된 강원도 횡성5일장에서의 아름다운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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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럴까.. 왜 자꾸만 그러한 시린모습들이.. 차마 놓치고 싶지않아서 이렇게 끙끙대는 걸까..
그렇다.. 너무나 가슴이 저며온다..
가족을 위해 최선을다하다 고인이되신 그 남편의 아름다운 사랑을
또한 아내 역시 평생을 애달픈 사랑으로 가슴에 품고 열심히 살아오시다가..
결국 오늘에서야 하늘에 계시는 고인에게 진심으로 마음을 다하여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있는 것이다..
아 ~ 어찌 우리가 그마음을 다 헤아릴 수 있을까.. ...
보라.. 진정 부부의 사랑이라는게 그와 같거늘.. 지금 우리들의 자화상은 어떠한가..
흔히 옛날 어르신뜰께서 말씀하시기를 " 배가불러서 호강에 초를 치고 자빠졌다.."고들 하셨는데..
물질적으로는 어느정도 채우고 살아가면서도.. 진정 가족.부부간에는 이기적인 욕심에만 사로잡혀있는 우리가 바로 그 모습들이 아닐련지..
그래.. 함께 할 수있음에.. 얼마나 소중하고 고마운 일인지.. ... 모두가 사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