緣..
三色..
선경호(宣京鎬)
2009. 9. 14. 23:42
1.
당신은 알고 있을까요..
그냥 지나쳐 갈수도 있는 이 세상에 작은 것 하나하나도..
당신을 통해서 바라보면 나에겐 가장 소중한 것들이 된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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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그러니 더이상 아파하지 말아요..
당신의 그 깊은 속내와 그 진중한 몸짓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으니까요..
다 잘될 겁니다.. 가족의 건강회복과 그 영혼의 평화를 빕니다..
2.
단지 내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그 사람이 겪었을 상처.기억들을 다시 돌이켜 회상하게 만드는 일이..
얼마나 철딱서니 없는 짓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미뤄두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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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그래서 또다시 길을 나섰군요..
당신의 그 살가운 센스는 무시로 우리의 영혼을 달래고 있네요..
다시 힘을 내렵니다.. 스스럼없이 내미는 희망의 손을 마주 할수 있는 그 길위에서 만나기를.. ...
3.
밀려오는 그리움에 못이겨 한바탕 울고나면 마음은 어느새 모든걸 잊는다..
부어오른 눈을 보며 웃어보이는 여유가 생긴다..
죽음과도 같은 보고픔에 홀로 있어야할 것 같은 뜨거움으로 온 밤을 새워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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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활화산처럼 타오르는 그 흔들림을 어찌 잠재울 수 있으리요..//
당신의 그 톡쏘는 욕망의 잔재는 어느새 우리네 일상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네요..
다 사랑하렵니다.. 시나브로 채워지는 그 강렬함도.. 애써 보듬어안는 절제의 무심함마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