行..

메시지

선경호(宣京鎬) 2010. 7. 19. 00:00

사회복지현장에서 마주한 복지실천기관의 실무자들과의 씁쓰레한 만남의 첫기억이 당분간은 오래 갈것 만 같다..

부디 진정한 의미의 사회복지사로서의 소명의식과 본분을 지키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시 만날수 있기를 소망하노라..


오늘은 모처럼 교회예배에 참석을 하였는데..어쩌면 나를 위해 예비하신 강론의 메시지가 있었다..

 

사랑하는 형제여..

아브라함의 조강지처인 사라가 70세가 넘어도 아이를 잉태하지 못하자 결국은 하느님께서 약속하신 믿음을 저버리고

자신의 여종인 하갈을 아브라함과 동침하게 하여 아이를 갖게하더니만..

그로인해 임신한 하갈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고 남편인 아브라함과도 사이가 더 나빠지게 되었다는 창세기 16장의 말씀을 묵상해봅시다..

 

무릇 믿음이 굳건한 하느님의 자녀는 삶속에서의 어떠한 고통스러운 상황과 처지에 놓여있어도

끝까지 하느님께서 약속한 믿음의 사랑을 저버리지 않고 오직 기다리는 순종의 자세를 보입니다..

그런데..사라는 감히 자신의 인간적인 판단으로 이제는 하느님도 어찌할 수 없는 노산에 접어든 자신의 처지를 스스로 판단하여

그만 하느님께서 약속하신 믿음의 사랑을 내팽개치고 자신의 인간적인 판단으로 하갈을 아브라함과 동침하게 한 것입니다..

 

하느님의 사랑은 결코 마침표가 아니라..잠시잠깐  쉼표만 있을 뿐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믿음이 부족하여 그만 지극히 인간적인 판단으로인해 이제는 하느님의 사랑이 끝난 것으로 마침표를 찍고만 것입니다.. 

하느님의 사랑은 처음과 끝이 없습니다..우리의 생명과 동시에 하느님의 사랑은 함께 하셨고 이제로 부터 영원히 함께 하실 것입니다..

그러니 형제. 자매여.. 결코 낙심하거나 포기하지 마십시요..

하느님께서 약속하신 그 믿음의 사랑은 반드시 예비하신 그때 그곳에서 이루어 질 것입니다..

하느님 사랑은 바로 우리의 생명 그 자체이십니다.. 

그러므로 결코 마침표가 아니라 잠시 숨고르기를 하고 계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