行..

살림지기의 보람//생일 선물..

선경호(宣京鎬) 2021. 8. 4. 23:37

오늘도 감사할 만큼 보람차고 뜻있는 취업상담의 결과물을 쌓은 날이다.

오전에 유선을 통하여 취업을 하고싶다는 46세 되신여성구직자분의 진솔한 목소리에 역시나 함께해야겠다는 마음을 담아서 곧바로 취업상담센터를 방문해달라는 요청을 하게되었고,

초기상담과정에서 여성가장의 처지에 놓이게 된 그분의 가정상황을 고려하여 최대한 빨리 취업성공을 할수있도록 해드려야한다는 절실함이 나에게도 있었기에, 그 이후로는 신의 섭리처럼 드라마틱하게 취업상담서비스가 진행되었다.

1. 46세여성구직자와 초기면담을 마치고 워크넷구직신청을 등록 후 구직자분을 귀가시키고나서, 본격적으로 구직조건에 맞는 구인업체를 탐색하여 30분만에 발굴하게되었다. 그후 곧바로 구직자에게 채용정보안내를 통해 입사지원의사를 확인하는 유선상담과 문자전송 등으로 취업알선서비스를 제공하였다.

2. 해당구인업체의 채용담당자와 유선으로 면접일정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매우 긍정적인 채용의사를 파악하고서, 구직자에게 면접과정의 부담감을 덜어내고 최대한 자신감있게 면접에 임할수 있도록 마음의 준비를 시키는 유선상담을 진행하였다.

3. 구인업체에서 면접과정을 잘 마치고난 후 최종적으로 채용이 확정되어서 다음날부터 출근하기로 했다는 너무나 반가운 소식을 구직자가 나에게 유선으로 확인시켜주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덕분에 이렇게 좋은곳에 하루만에 취업이 되어서 정말 기쁩니다.''

그렇다- 사실 나역시 참으로 긴장되고 숨가뿐 하루였지만, 그동안 취업에 성공하신 구직자들께서 한결같이 나에게 들려주신 살가운 그 덕담 한마디로 다시금 나의 몸과 마음을 온전히 평화로 채워보노라.

''선생님 복 받으실 겁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하루를 마감하는 이시각,
문득 오늘이 내 생일이었다는 실감이 나지않을정도로 무심해진 내자신에게 살며시 연민의 꽃 한송이를 내미노라.

그래 이것이 바로 사람을 살리는,
진정한 살림지기의 보람찬 일상이리라.
모두가 사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