行..
선경호(宣京鎬)-하느님의 샅바..
선경호(宣京鎬)
2006. 12. 26. 15:18
하느님..!
어쩌면 그리도 무심한가요..
정녕코 저를 쓰려뜨려야만이
당신의 그 사랑이 온전히 저에게 임한다는 말씀인가요..
보세요..
이처럼 단단히 당신의 샅바를 움켜쥐고 있는
이 가녀린 영혼의 비장한 흔들림을요..
그래요.. 그리도 후련하시던가요..
진정 사모하는 성자 예수그리스도의 그 영광의 빛이
그지없이 드높이 온세상을 밝히던 그 성탄의 축제속에서도..
어쩌면 그리도 냉정하게 저의 믿음의 불씨를 애써 외면하셨던가요..
" 무룻 네 믿음대로 행하라.." 하시는
당신의 그 사랑의 채찍이 다시금 우리의 영혼을 채근하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