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모르는 이들이 신의 섭리를 어찌 이해할 수 있으랴,
소위 감당할 수 없는 영혼의 무게를 어찌 그들이 헤아릴 수 있으랴,
애써 챙기려한 그들의 유약한 믿음과 부질없는 영혼털림에 여지없이 속가슴만 메말라지는도다.
정녕 알아들을 귀있는 자들에게 '들어라- '했거늘,
그들이 우매하여 곡해하나니 더이상 무엇을 전하랴.
하여, 성령의 이끄심도 눈물겹나니-
이제 침묵이다..
오직 '다 안다-' 하시는,
하느님만이 내심령을 위로하시는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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