行..

2019년을 보내며..//朝三暮四

선경호(宣京鎬) 2019. 12. 30. 19:03

 

한 해가 저물어가는 세밑끝자락에 안부를 묻는다.

 

''사람아, 자신을 잘 다스리고 있는가-''

 

그 다사다난했던 일년이라는 시공간들이 기껏해야 '부질없다'는 한마디로 귀결되는- 공허한 부대낌이었기에 말이다..

 

문재인. 김정은,

조국. 윤석열,

유시민. 진중권,

그리고 너와 나, 우리들..

 

어쩌면 금방이라도 서로를 와락 안아줄것 같았던 동지적 한편이라는 상상마저도,

이제는 사치스럽고 부질없도다.

 

살고자 애썼던 수많은 민초들의 선량한 삶의 자세,

靜中動..,

그렇게 2019년이 저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