行..

삶의 주인공으로 산다는 것- 2.

선경호(宣京鎬) 2024. 9. 16. 23:37

구직포기 청년 46만명의 해소책으로 그저 "양질의 일자리만을 원한다"는 원론적인 이야기만 여기저기서 되풀이 되고 있다.

실질적인 고용해결책으로는,  
취업을 하고자하는 청년구직자들의 자발적인 근로의욕과
적극적인 취업의지가 선행되어야만, 그에따른 고용제도개선 및 지원책이 획기적인 취업자수 증가라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정말 모르고 있단 말인가?

사지 멀쩡하여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가지고 있는 20대 30대 40대 라면, 이제부터라도 진정 자신의 삶을 제대로 살아보겠다는 결단과 실행의지를 가지고서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에 나서야만 한다.

굳이 7-80년대 기성세대의 산업역군과 같은 처절한 삶의 자세를 취하라는게 아니라,
자신들에게 주어진 삶의 상황이나 처지를 스스로 해결해 나가겠다는 진취적인 주인공의 모습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나역시 서울서초동 법조타운의 법률사무소에서 근무하다가 2001년에 해외진출이라는 포부로 이민생활까지 목표로 하여 외국유학생활을 하다가,
나의 의지와 무관하게 뜻하지 않은 일로인하여 모든걸 포기하고 귀국하는 바람에 40대초반이 무척 힘든 상황이었지만,
절실한 심정으로 직업전문학교에서 새롭게 기술자격증을 취득한 후, 울산에 있는 선박제조산업체에서 비파괴검사라는 산업현장기능직으로 2년동안 이를 악물고 일을 한 경험이 있다.

지금은 그때의 일을 토대로 사회복지사와 직업상담사로서 고용복지를 위해 활동하는 계기가 된 것이다.

비록 50세에 낳은 늦둥이 외동아들이지만 학원한번 안보내고 집에서 국.영.수학 공부를 가르쳤는데,
이제는 스스로 자기주도학습을 잘하는 듬직한 중학교 1학년의 모습으로 아내와 나에게 기쁨을 주는 늦둥이 아들이기에,
우리 부부는 지금도 청년과 같은 에너지로 성실하게 일과 양육을 병행하며 잘 살아가고 있다.

하여, 감히 강권하노니-
'할 일이 없어서 일을 못하겠다고 오만하게 말하지 마라~'
'돈이 없어서 결혼도 못하고 아이도 못 낳는다고 비굴하게 말하지 마라~'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도우신다'는 진리처럼-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최선의 노력을 다 한다면,
반드시 기쁨과 행복이 가득찬 삶이 주어질 것이다.

'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정한 자유인..2  (0) 2024.09.24
진정한 자유인..1  (0) 2024.09.24
삶의 주인공으로 산다는 것- 1.  (0) 2024.09.16
드라마 오디션 합격소식..  (2) 2024.09.12
살가운 동지애../#니체철학  (0) 2024.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