行..

...

선경호(宣京鎬) 2008. 2. 24. 15:18
...
 
하고픈 말은 차고넘쳐 그 끝을 헤아릴수 없건만..
막상 끄집어내려면.. 그 분함과 어이없는 막막함에 그저 한숨만 나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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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시여.. 어찌하여 저를 시험하시나이까..//
아직도 그 간절한 소망이 정녕 바람처럼 부질없단 말인가요..//

거두어야만하는 수많은 소중한 이들의 안쓰러움은  자꾸만 저를 채근하는데..
어찌하여 당신은 그 무심한 잣대로 저의 인내를 시험하시나이까..//

바라건대.. 신이시여..!
이제는 저를 그 자리에 세워주소서..기꺼이 나아가겠나이다..

저의 상한 육신과 지친영혼을 당신의 권능과 사랑으로 재무장시키시어..
다시금 누군가의 애절한 삶의 그림을 아름다운시선으로 챙길수 있도록 힘을 주소서..

내진정 그들의 입과 손발이되어서.. 천만부당하고 불합리한 현실의 파수꾼이 되겠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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