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흔적 2..

근 20여일간의 힘겨운 근무를 뒤로하고 다시 원치않았던 일상의 자유?를 누리고 있다..

 

그래.. 건강이 그토록 소중한 것인데.. 왜 그시절의 삶은 내몸을 망가뜨려야만 했을까..//
도대체 그들이 나의 미래인생에 대해서 무엇을 안다고.. 감히 학업진로를 막고 기술을 배우게 하여 그 힘든 산업현장으로 내 몰았을까나..//     
차라리 겉으로 드러난 신체적인 장애였다면.. 그토록 시린 가슴앓이만이라도 덜 수 있었을텐데.. ...

소위 폐로 숨을 고르는 호흡행위가 얼마나 중요하고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것인지를 이제라도 모든이들이 이해하기를 바란다..

따라서 호흡기질환을 가진 사람들이 겉으로는 건강해 보이지만..실제적으로 보이지 않는 일상의 어려움에 부딪히고 있는 것이다..
왜 힘든일을 주저하는지..  왜 고단백의 음식물을 더 섭취해야만 하는지..  왜 점점 더 사고의 깊이가 더해만 가는지..

 
진정 그들의 가슴앓이를 이해하고자 한다면.. 함께 가야한다.. 아주 작은 당신의 그 마음일지라도 말이다..
그래요.. 그래서 나는 알고 있습니다.. '역지사지'할 수 있는 그 진중하고 믿음직스러운 사람의 아름다움을 말입니다..
평화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