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하는 애국가를 들을때마다.. 가슴이 뭉클해지도록 눈물을 흘리곤 합니다.."
사실 그녀의 지나온 삶의 흔적이 그랬다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절대적인 그녀만의 정직한 삶의 태도가 바로 이순간의 그녀의 정체성인 것이다
자신이 출연한 방송작품의 제작과정에서 몰상식적이고 비합리적인 상황들을 접하고나서,
그녀는 이번 연말 시상식장에서 정직하게 자신의 생각을 공표한 것이다
너무나 추잡하고 역겨워서 삼척동자도 도저히 보아 넘길 수 없을 정도로
부패하고 어리석은 사회행동들이 판을 치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무릇 초등학교 밖에 안나온 촌로나 박사학위를 취득했다는 보통의 봉급생활자나 -
모두가 고개 끄덕여 동의할 수 밖에 없는 - 진정 상식이 통하는 시민사회를 과연 그 누가 이야기 할 수 있단 말인가 -
기업경영진..국회의원..공무원..자영업자..공공기관종사자 등..
진정 당신들은 그녀와 같은 상식있는 사회구성원으로서 각자의 사회영역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
당신들은 드라마 대물에 나오는 극중 인물중에서 누구의 자화상을 대변하고 있는가 -
당신들은 가족과 시민유권자와 애국가와 태극기앞에서 뼛속깊이 자성하고, 분명히 자신의 거취를 확실하게 정해야만 할 것이다
지난시절 그 잘못된 군부독재정권의 폐해를 잘 알고 있는 국민 대다수가 유권자인 이 대한민국에서,
그 독재자의 딸이었던 사람이 아직도 버젓이 감히 대통령을 해보겠다고 그 지저분한 추종세력들과 선거판을 짜고 있다한다
너무나 한심스러운 것은 얼마전 그 여성이 주관한 사회보장기본법개정안에관한 국회공청회장에서 보수단체회원인 한 노인이 질문시간에 느닷없는 박정희 찬양과 그딸의 대선출마의 당위성을 선전하는데 열을 내는 해프닝이 국회방송으로 일부 생중계되는 지경인 것이다..
또한 민주시민주권정부에서 이룩한 언론노조민주화의 꽃을 무참히 짓밟고 들어선 MB정권의 방송언론경영집행부 만행은 국민의 올바른 눈과 귀를 멍들게 하고,
그 추잡한 만행의 일환으로 최근들어 점점 더 연예오락부문의 방송확대실시를 유도하므로써-
또다시 그 파렴치한 우민화정책에 열을 내고 있다
이를 어찌 두고만 보고 있을 수 있단 말인가 -
2011년 새해벽두에 놓여진 대한민국사회의 자화상이 그러할 진대, 어찌 지극히 상식적인 민주시민의 언행에 감동하지 않으리오
자신의 삶을 통하여 최선의 미덕을 온전히 체득한 사람만이
당당하게 이세상의 눈과 귀를 열고 있는 대중들에게 지극히 상식적인 세상의 이치를 전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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