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어르신들의 장수를 축하 드리면서, 그 명아주지팡이에 대한 씁쓰레한 뒷이야기를 전해봅니다.
늦둥이아들이 태어나기 3개월전쯤인 2011년 8월에, 광역시노인일자리박람회 주관기관인 자치구시니어클럽에서 사회복지사로 박람회사무국에서 근무하던 중에,
느닷없이 해당시니어클럽의 사업단인 '명아주지팡이제작'을 지원하라는 파견업무를 가게되었는데,
그 3평남짓의 찜통같은 명아주지팡이 제작소에는, 65~75세전후의 노인분들이 여름철 삼복더위의 열악한 환경에서 그 명아주 분진가루와 아교칠냄새에 찌든채, 그 '장수지팡이'제작이라는 생산과업?에 힘든노구를 온종일 혹사시키고 있었다.
나또한 이틀동안 힘들다는 내색도 못한채, 생산지원업무를 보다가 결국엔 급성기관지후두염으로 병원치료차 결근을 하게 되었는데,
그 몰상식히고 추악한 해당시니어클럽 운영진은 그 다음날에, 아픈사람을 위로하기는 커녕 입바른소리로 기관에 해를 가했다 는 이유로 뻔뻔하게 본인을 부당해고처리 하였으나,
최종적으로 지방노동위원회의 부당해고구제결정을 받아서, 그 해당시니어클럽의 부당함을 지역사회에 경종을 울린적이 있다.
하여, 문재인대통령께서 '노인의 날'을 맞이히여 100세 어르신들께 선물하셨다는 그 '장수지팡이'들이,
아직도 시니어클럽사업단의 노인근로자분들께서 열악한 명아주지팡이 제작환경에서 힘들게 만들어내지나 않았는지,
새삼 걱정이 되는마음을 감출수가 없도다.
'行..'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함께 한다는 것, 바로 삶의 이유이다 (0) | 2018.10.23 |
---|---|
대한민국의 국격과 주권자의 열망.. (0) | 2018.10.13 |
문재인정부에 바란다//살맛나는 세상에 살기위한 전제조건 (0) | 2018.09.28 |
평양남북정상회담//盡人事 待天命.. (0) | 2018.09.20 |
문재인정부의 나아갈 길.. (0) | 2018.08.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