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취업상담서비스..

예전에 구직신청을 했다가 기간만료로 구직신청이 마감되었던 68세되신 구직자분을 이전 구직신청서류철에서 발굴하여 지난주에 유선상담을 하게 되었는데, 다행스럽게도 그분의 취업의지를 다시 확인할 수가 있었다.

그래서 남구청취업상담센터를 방문해달라는 나의 요청에 따라 오늘 내방한 구직자분을 워크넷등록으로 구직신청처리하였고, 곧바로 사전에 탐색해둔 구인처로 취업알선서비스를 제공해 주었다.

다행스럽게도 아직 채용절차가 진행중이어서 바로 면접예약을 하고나서 이력서와 주민등록등본 등 구비서류를 챙겨드려서 해당업체의 면접절차에 참여시켰고, 그 결과 감사하게도, '8월 4일부터 출근하게 되었다'는 68세되신 구직자분의 희망찬 전화목소리을 접하고 정말로 기쁘고 보람찬 한편의 취업성공드라마가 완성되었다.

그래 나역시 그순간 직업상담사라는 사명감과 희열로 온몸에 짜릿한 전율을 느꼈기에, 다시한번 대면직업상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도다.

7월부터 시작된 구청직업상담사라는 업무가 한달이라는 짧은기간이었지만, 오늘까지 총 여섯분이라는 구직자분들에게 취업성공이라는 희망의 씨앗을 심어주었다는 사실에, 역시나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도우신다.'는 신의 섭리에 감사할 뿐이로다.

진정 취업취약계충의 구직자들을 위한 취업상담활동은 반드시 대면직업상담을 통한 진정성있는 취업알선서비스가 제공되어야 한다.

주먹구구식으로 구직자의 취업의지를 제대로 파악할수도 없고, 게다가 실업급여 등 남발되는 구직급여수당등을 타먹기위해 소위 '구직자코스프레'를 내보이는 파렴치한 구직행태가 만연하고있다.

이것은 '먹통취업알선'이라는 비대면식의 워크넷고용정보망을 통한 구직자취업알선서비스인데, 너무나 비합리적이고 몰상식한 취업알선행태인 것이다.

대면상담위주의 실질적인 직업상담활동을 통하여 보다 내실있는 고용복지차원의 취업알선서비스가 제공될수 있도록 취업지원제도개선과 직업상담분야 종사자들도 뼈저리게 각성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