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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경호(宣京鎬)-충절의 본향..

선경호(宣京鎬) 2008. 9. 14. 00:20
 寶城 宣氏 五忠과 六忠

 

선씨(宣氏)문중(門中)은 본관은 단일본으로 보성(寶城)이며 선대에서 

고려말 전라도 안렴사(按廉使)가 되고, 조선 건국 후 보성에 은퇴하여 선씨는 보성에 관적하게 되었다.

조선에 들어와서 그의 후손들이 대대로 벼슬을 하였는데,

특히 형(炯)·거이(居怡)·약해(若海)·세강(世綱) 등이 모두 무관으로 충절이 뛰어나

선대조이신 윤지(允祉)와 더불어 '선씨 5충신'이라 일컬었다.

 

2000년 인구조사에서는 가구수 12,094가구에 인구수 38,849명으로 286성씨중 70위를 차지했다. 
 

  

전라남도 보성군에 가면 보성읍에 "오충사"라는 사당이있는데

이사당에는 다섯분의 선씨 충신들을 모시고있다.

 

보성 선(宣)씨는 우찬성 화(和)가 일찍이 현감에 재임시 정사를 잘 처리하여 주민들의 요청에 의해

두 번씩이나 고을 수령을 지냈으며, 특히 그의 아들 형을 비롯하여 거이·약해·세강등이 모두 무과에 급제하여

충절을 다함으로써 사람들은 이들을 「선씨오충신」이라 일컬었다.

 

형(炯)은 세조때 안주목사.·한성부윤·.황해도관찰사 등을 거쳐

1467년(세조 13) 이시애(李施愛)의 난을 평정하여 적개공신(敵愾功臣)에 오르고 병조판서를 지냈으며,

성종 초 좌리공신(佐理功臣)에 책록,자헌대부로 유성군에 봉해졌고,

충청도관찰사·영안북도(永安北道) 수군절도사·형조판서등을 역임하였다.

 

 

한편 거이(居怡)는 선조 때 선전관에 등용되어 변방을 침범하는 여진족을 막아 무용을 떨쳤으며,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권율장군을 도와 행주산성과 운봉싸움에서 대공을 세웠으나

울산의전투에서 장렬하게 전사하여 선무원종 일등공신으로 수사공의 공훈을 받았다.

  

부사 의문의 아들 약해(若海)는 병자호란에 전공을 세우고

평산부사·정주목사 등을 거쳐 경상좌도 수군절도사를 지냈으며,

세강(世綱)도 선조때 무과에 올라 병자호란 때 안동영장으로 격전중 전사하여 이름을 날렸다.

  

 

 

이와는 별도로 보성군 득량면 정흥리 호음동 마을에는 "선씨 6충유장비(宣氏六忠遺庄碑)"가 있는데

이는 임진왜란시 나라를 위해 싸우다 분사한 여섯영령을 기리기 위한 비(碑)이다.

 

여기에 소개된 6명이 "선씨육충"이며  예로부터 고을의 자랑거리였다 한다..

최근  향리의 식자들과  선씨들이  새로히 "보성선씨 육충절의비"를  보성군 득량면 도촌리 학두산에있는

숭모제(崇慕齊: 선씨 사당이며 육충에 제향하는곳) 앞에 세우고 6충의 높은 뜻을 기리도록 하였다.

이들 6충의 행장을 살펴보면  우리들로 하여금 자못 비분을 느끼게한다.

 

보성선씨 六忠은  

      宣餘慶(무과 장원, 병마절도사 :선무일등공신), 宣弼伯(참봉: 선무2등공신)

      宣敬伯(무과, 좌랑:선무2등공신), 宣靑元(무과, 훈련봉사:선무2등공신)

      宣海壽(무과, 훈련판관: 선무2등공신), 宣麟壽(무과, 선무2등공신)이다.  

 

이들 거의가  무과 급제한  수재(秀才)들로써 

선해수와 선인수는 선여경의 두아들이며 선필백,선경백,선청원은 선여경의 4촌 동생들이다.

이들 형제는 찰방을 하였던 통훈대부 선대덕(宣大德)과 그의 동생인  현감 후덕, 찰방 달덕의 자식들로써  

一門(중시조 병부상서공 선용신의 7세손인 교리.서령 宣眞起) 형제 모두다 (5명의 형제: 별도 선무 2등공신 宣伯源) 목숨을  바친것이다.

 

선여경은 1559년 무과 장원급제하고 선전관,주부,도사 등의 직을 수행하다가 1591년에 외간상을 당하여

움막에서 혹한과 혹서에 아량곳하지않고 시묘살이 하던중 1592년 임진난을 맞이하자, 

효를 무릅쓰고 상복을 먹물로 염색하여 입고서 종형제들에게  구국을 위해  목숨을 바칠뜻을 말하자,

종형제들도 앞다투어 선조 어가를 지키기위해 모두 종군한다.

 

평양성 전투를 전후하여 이들 6명은 분사하였으며 ,

특히 "임금과 아버지(君.父)의 원수를 모두 죽이지못하고 죽음이 한스럽다"고 

선해수,선인수는  피눈물을 쏟고 순절하였다고 전해온다 . 

 

이들은 선씨들이 대대로 보성에 살면서 국가의 혜택을 많이 본 양반가의 책무를 다한 본보기였으며,

선조는 이들을 선무공신록에 올리면서 6충의 이름이 새겨진 철권을 하사하였다.

따라서 이들 육충은 1605년 임진왜란의  선무원종공신록에 공훈이 기록되어있고,

선조의 교명문, 선씨육충 유장비문등에 활동상이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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