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동네똘만이들 같아보아서 그동안 기피했던 헤어스타일이었는데 결국 세월을 이길수없어서 실용적인 헤어멋짐을 택한 것이다.
그런데 헤어펌을 하는데도 고도의 미용기능이 요구되는듯 싶어서 오늘은 아내가 추천하는 미용실을 찾아가는길에 모처럼 광주천변을 일주하는 자전거하이킹을 다녀왔다.
미용실원장이 말하기를 '베토벤처럼 멋지게 펌이 잘 나왔다고' 하더니만, 나의 늦둥이아들은 '모짜르트 처럼 멋지다'고 극찬을 해준다.
내심 백발이 된 아빠를 위로해주는듯 싶어서 가슴이 뭉클해지는 가을맞이 외출이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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