行..

사회복지활동가의 애환..

선경호(宣京鎬) 2021. 4. 27. 22:24


삶의 우선순위가 있다면 당연히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한 삶이리라.

호흡기가 약하여 코로나19감염에 특히 조심해야 하건만, 갑자기 사회공헌활동으로 무슨 호사?를 누리겠다고, 연로하신 노모와 초등생인 어린아들을 두고서, 아침부터 서둘러 대중교통에 몸을 싣는다.

오전근무파트에 속해서 점심시간도없이 오후1시까지 연속근무를 마치고나면, 워킹맘인 아내를 대신하여 거동이 불편하신 노모의 늦은 점심식사와 학교에서 돌아오는 어린아들을 챙기기 위해서, 또다시 허겁지겁 대중교통에 몸을 싣고 퇴근하기에 바쁜 일상이로다.

'내가 잘 살고 있는건가-'

부디 나의 사회공헌참여의식이,
할 수 있는 사회적 위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땅히 '해야할 바를 하지않는 자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의미있는 시간들이 되었으면 한다.
추악한 세상사와 같잖은 미물들로 인해서, 더이상 선량한 우리네 일상들이 상처받지 않기를 바랄뿐이다.

안타깝게도 한국사회복지사협회에서 개인정보유출관련하여 공식적인 사과와 재발방지를 약속하는 이메일을 보내왔다.

사회공헌활동을 한다고하니 같잖은 미물들이 어김없이 시기.질투에 빠져드나보다.ㅉㅉ
더이상 선량한 우리네 일상들이 상처받지않기를 바랄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