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병상련 보고서..

작년 회갑일에 갑작스런 악성종양이라는 선물?_

결국은 4개월만에 세브란스병원에서 암절제 수술_

3개월이 지난 오늘 정기적인 암전이여부를 체크하는 PET-CT검진과 혈액검사 시행_

다행히 암전이는 없고 혈액검사 등
검진결과도 양호한 편이어서,
앞으로도 식단조절과 운동 그리고 금주 등을 잘 실천하기로 약속하고,
6개월 후에 다시 복부MRI와 폐CT 등의 정밀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작년 말부터 '의대입학정원 확대'라는 이슈때문에, 12월초순에 잡혔던 수술일정과 이번 3월정기검진 또한 걱정했는데 무사히 진료를 마쳐서 천만다행입니다

지나고 보니 지난 8개월은 오롯이 혼자만의 애환이 담긴 숨가쁜 여정이었답니다

정녕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도우신다'는 신의 전언처럼,
진정 제대로 잘 살아왔다면 무탈하게 이또한 지나가리라는- 신실한 믿음이 이루어진 셈입니다

지금껏 염려와 정성스런 보살핌으로 함께해 준 가족들도 암전이가 없다는 검진결과에 환한 웃음으로 화답해 주네요
  
오늘은 감사와 평화가 충만하여 절로 행복이 충전되는 축복의 날입니다

부디 모든 환우분들의 쾌유와 평화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