行..

숨고르기..

선경호(宣京鎬) 2006. 10. 29. 08:44

그래.. 살아있음에..

이시각 나는 또하나의 숨고르기를 편집하고 있나보다..

 

너무나 뻔한 일상의 잡다함을 애써 무심히 지나치려다가

다시금 그 어눌한 몸짓들에 맞장구를 칠 수밖에 없는

어정쩡한 이 순간들이 안스럽기만 하구나..

 

 

물욕으로 채워진 사람들의 노예근성이 참으로 가엾기만 하다..

누구라도 한번쯤은 그 추잡함에 자신들의 처지를 반추해 보았으련만..

 

어김없이 내질러대는 깨진 그릇들의 유치한 속내가 정말이지.. 그만.. 역겨워서 신물이 난다..

 

하지만 어찌하나..//

이순간 내가 머무를수 밖에 없는 이 시.공간속의 구속됨이 비록 야속하다할 지라도..

어차피 안고가야만 될 나의 운명이기에.. 다만 이렇게 다시금 숨고르기에 충실?해보려한다..

 

부디.. 더이상의 흔들림없이

신께서 허락하신 영혼의 평화가 온전히 누릴 수 있게 되기를...

 

'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쓴소리..  (0) 2006.11.21
문학 이야기-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나탈리 골드버그   (0) 2006.11.11
삶의 현장..  (0) 2006.10.26
선경호(宣京鎬)- 연민의 꽃..  (0) 2006.10.23
...  (0) 2006.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