緣..

영원한 안식..

선경호(宣京鎬) 2009. 5. 29. 23:22

차마 뭉클해지는 이 시린기운은 정녕 당신이 이순간 저희와 함께 하심이지요.. 

아~ 사랑이여..

아무도 거스를수 없는 그 이별이라지만 

어쩌면 죽어도 당신을 내놓지 않을 것입니다..

무시로 엄습하는 그 누군가를 향한 이 쓰디쓴 신물은 무릇 당신이 저희에게 맡기신 자비의 냉정한 기운이겠지요..

사랑이여.. 죽어도 아니 놓겠습니다..

미처 다 토설하지 못하고 남겨놓으신 그 비장한 흔들림을 온전히 저희마음에 되새겼나니

그 거스를수 없는 햇살같은 생명의 기운은 바로 대한국민의 에너지가 되었나이다..

진정 산자들의 몫으로 남은 그뜻을 저희가 하나되어 이땅위에 세우리이다..

사랑이여.. 이제 편히 쉬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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